목표와 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목표를 방해하는 것들이 생겨난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자기 내부의 감정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이 장애물을 넘어가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런 장애물들은 우리의 적이다.
적들을 공격하거나 기만하여 이겨내야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적이나 장애물이 없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적은 우리가 목표를 이룸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적을 바탕으로 우리의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다.
적을 이용해 방향성을 잡기
우리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몸무게와 지방을 줄이려고 할 때 우리의 적은 무엇일까?
설탕과 인스턴트식품,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으려는 게으른 마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설탕이나 인스턴트가 아닌 채소와 과일, 닭가슴살 등을 먹고,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적이 향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이다.
이렇듯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적으로 지정하고,
적과는 반대 방향을 추구하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그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다.
가이드라인을 따라 전략을 짜거나 행동하는 것이
목표를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적을 정했다면 적과는 교섭을 하면 안 된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인스턴트식품과 교섭하여 케이크를 먹었다고 해보자.
우리는 케이크를 먹은 만큼 목표 달성이 느려질 것이다.
적의 회유에 타협했기 때문에 목표와 멀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목표를 달성할 때 적은 가능한 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좋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이 필요한 다른 사람과 역여있거나,
현재는 그 사람이 다른 이유로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적을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기에 선을 긋더라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선을 그으면 안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나 나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을 그은
그런 느낌으로 적을 대해야 한다.
물론 적이 먼저 공격한다거나, 훼방을 놓으려 한다면
그에 대해 대응은 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생각해 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적은 우리에게 전략이나 행동의 방향성을 명확히 해준다.
- 목표를 정했다면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적을 정의한다.
- 적을 정의했으면 적과는 반대 방향으로 전략을 짜거나 행동한다.
- 인간관계에서는 완전히 돌아설 정도로 척을 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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