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전술

전략적 행동을 위한 최적화

CreatoMaestro 2024. 1.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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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행동을 위한 최적화 커버

 

전략이라는 것은 원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해 사용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계 내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전략을 사용한다.

 

공학에서는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기능 1과 기능 2를 동시에 만들려고 할 때

기능 1이 좋아지면 기능 2가 나빠지고,

기능 2가 좋아지면 기능 1이 나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서로가 서로의 한계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동작을 위해서 기능 1과 기능 2의 성능을 적절히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optimization(최적화)'라고 한다.

 

전략에서도 이러한 최적화가 필요하다.

우리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다른 일들도 신경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다른 일과 목표를 위한 일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하는 일과 목표를 위한 일 두 개를 모두 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원(돈)이 필요하고 이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활동이 회사일이다.

그러나 자원을 얻기 위해 회사일에 에너지를 많이 쏟으면

정작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목표 달성을 위한 일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위해 

회사에서 에너지를 아낀다면 꼭 해야 하는 일을 달성하지 못할 확률이 올라간다.

 

이러한 한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전략이다.

전략을 이용하면 한정되어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회사일에 집중에 그 일에 익숙해지는 방법이 있다.

일이 익숙해지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고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운전이 어렵지만 운전을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회사 일이 익숙해져 에너지가 덜 들면, 남은 에너지를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전략은 목표를 위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가 없다면 전략은 아무런 쓸모도 없다.

 

우리가 네비게이션으로 길을 찾는다고 해보자.

우리는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네비게이션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우리가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으면 네비게이션을 우리에게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

 

전략도 네비게이션과 같다. 

목표를 향한 빠른 길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목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머리만 더 아파질 뿐이다.

 

목표를 정했다면 목표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알아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동안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을 최대한 피하거나 무찔러야 한다.

방해 요소는 자신의 정신상태일수도 있고, 다른 사람 일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 목표를 달성하는 동안은 이 모든 것들이 적이다.

 

만약 목표가 체지방 5% 빼기라면 이를 방해하는 음식들, 게으름 등이 적이 될 것이다.

만약 목표가 저축이라면 달달이 나가는 구독들, 사치품들이 적이 될 것이다.

목표에 따라 적도 달라진다.

그래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목표와 적이 정해졌다면, 우리는 이것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목표와 적이 정확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챙겨야 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최적화가 가능한 것이다.

이 최적화 결과가 당신의 행동 지침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크면 클수록 목표 달성을 위한 기간이 길어질 것이다.

또한 목표가 크지 않더라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에 따르면 전략을 실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이다.

인내가 없다면 지름길을 찾게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것은 지름길이 아니다.

인내하지 않으면 전략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없다.

 

또한 전략은 중간중간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큰 흐름은 바뀌면 안된다는 것이다.

목적지를 중간에 바꾸는 것은 전략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전략을 바꾸는 것은 어디까지나 목표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사실 인내와 전략의 변경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전략을 계속해서 밀고 나가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또한 전략을 계속해서 바꾸는 것 또한 길을 잃기 딱 좋은 행동이다.

그렇기에 이것 또한 최적화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무엇이 정답이다 말하긴 힘들다.

스스로 해보고 스스로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를 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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