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설정과 행동

 

 

무엇을 하든 그것을 한 번에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말 특출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 할 때 미숙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도해 보고, 이를 기반으로 고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조급한 성격의 사람들은 이를 해내는 것이 너무 힘들다.

무언가를 했는데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 답답해한다.

특히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는 더욱 그렇다.

 

많은 책에서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제안한다.

하루 동안 어떤 행동을 했는지, 계획한 것을 했는지 등등 많은 방법들이 있었다.

그러나 의지박약인 나에게는 이런 것들은 통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이루지 못한 많은 계획들이 있다.

대부분은 돈과 관련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돈을 벌겠지, 이렇게 하면 빠르게 벌 수 있을 거야.

사실 계획대로만 계속 밀고 나갔더라면 빠르지는 않더라도 이룰 수 있었던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빠르게 가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에 결과를 계속해서 확인하게 되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지게 되었다.

 

사람마다 조급해지는 이유는 다르지만 나의 경우 불확실함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이것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이 계획이 정말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나 스스로가 이미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의 계획을 의심하게 되고,

나의 계획을 의심하게 되니 하고자 하는 의지가 떨어졌다.

의지가 떨어지니 내가 어떤 노력을 하게 될 리 없었다.

결국 처음에 세웠던 원대한 계획은 기초 공사조차 끝나지 않은 채로 버려진다.

 

이런 성향을 고치기 위해 나는 결과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었다.

결과로 향하는 과정을 사랑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격적 행동에서 즐거움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나는 결과에 사로잡혀 있지만 서서히 이런 즐거움을 찾는데 익숙해질 생각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무언가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이 당신을 게으르게 만들고, 무엇이 당신의 행동을 막는가?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신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될 리 없다.

 

타인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운가?

그렇다면 자신을 챙길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임을 기억하자.

아무도 당신 대신 무언가를 해줄 수 없다.

 

'내일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당장 내일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누구도 모른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은 절대 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당신이 무언가 하는게 힘들고 괴로운가?

다른 일을 하고 와서 너무 힘들고, 놀고 싶은가?

앞서 말했듯이 공격적 실행에서 즐거움을 찾아보자.

무언가를 실행한다는 것은 성공을 지키고 있는 전사들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 전사들을 쓰러트릴 때 비로소 우리는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당신에게 성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성공을 위해, 전사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미루지 말고 종이 하나를 꺼내 지금 당장 적어보자.

당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고자 할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