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전술

행동을 막는 심리적 장벽을 이기는 방법

CreatoMaestro 2024. 1.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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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막는 심리적 장벽을 이기는 방법 커버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꾸준히 실천하는 부분이다.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의 본능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과거 우리 조상들에게 변화라는 것은 곳 생존과 직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노력을 막는 심리적 장벽이 내부에 존재한다.

 

아마 이 글을 제목을 보고 들어온 사람이라면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해도 실천이 안돼 고민이 되는 사람일 것 같다.

애초에 변화란 것은 긴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충분히 에너지를 쏟아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이는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기 때문에 변화에 실패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원래 변화란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변화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룻밤 사이에 새로운 것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곧 뒤쳐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해 그것에 맞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이를 오랫동안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하려 한다.

 

우리의 행동을 막는 요인

우리가 변화를 하고자 마음먹을 때는 변하고자 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변화한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를 이루기 위해 행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는 곧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변화는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일주일 정도, 길어봤자 이주일 정도 행동하고 나면 기진맥진해진다.

이미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직장 일이나 공부 등등) 변화에 쏟을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다.

 

설상가상 우리의 마음 속에는 변화를 거부하는 감정들이 높은 성벽처럼 쌓여있다.

원래 방어보다 공격이 훨씬 어렵다.

우리는 삼리적 장벽을 넘기 위해 공격을 하지만 번번이 막히고 만다.

 

이런 성벽에는 여러 감정이 연합하여 지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두려움, 자기합리화, 실망감, 게으름이 그 자리르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려움

두려움은 굉장히 이기기 힘든 감정이다.

원래 두려움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다.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이니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숲에서 맹수를 만나거나, 적대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 두려움을 느끼면

우리는 이에 대항에 행동에 나설 것이다.

 

과거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생존에 직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맞서 싸워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전쟁이 났는데 싸우지 않는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는 변화하지 않더라도 그리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더라도 어느 정도 먹고사는 것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

책 좀 안 읽고, 운동 좀 안한다고 당장 죽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두려움에 맞서 행동에 나서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행동할 만큼 간절한 무언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에서 회피했는데 생존했다면, 그리고 그 패턴이 반복되었다면

우리는 두려움 앞에서 회피를 학습한다.

 

자기 합리화

자기 합리화는 두려움 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골치아픈 감정이다.

자기합리화는 스스로의 자아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보지 않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실제 우리와는 다른 내면의 자신을 만들어내게 된다.

 

내면의 자아는 외부의 상처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를 가두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

감옥의 내부는 안전하고 포근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내부를 감옥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그곳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내면의 자아 내부에서는 자신이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에

무언가 조금만 실패해도 이를 외부의 요인 때문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하는 이유를 남 탓이나 세상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가면 바뀌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외부의 어떤 요인이기 때문에 행동하려는 노력이 사라진다.

 

실망감

처음 우리가 목표를 향해 행동하려고 할 때 

우리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행동을 하면 금방 목표를 이룰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행동을 게시한다.

 

그러나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금방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우리는 실망하고,

이 실망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목표를 포기하거나, 행동을 멈추게 된다.

 

이런 실망감은 너무 클 경우 목표를 다시 시도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 요인도 있어 이를 극복해 내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게으름

우리는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근육의 양도 줄이게 된다.

뇌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특히 전두엽)

우리는 가능한 한 생각을 줄이려는 특성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게으름이 생겨난다.

몸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움직이거나 활동하지 않는 것이다.

게으름이 무서운 이유는 몸이 이것에 적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몸을 움직일 때 뇌에 더 많은 산소가 들어간다.

하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뇌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이 말은 우리가 계획하고 행동하는 주체인 뇌가 최상의 상태로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는 변화할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게으름을 유지하는 방향을 강화하게 된다.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는 방법

이렇듯 여러 감정들이 우리의 행동을 막는 심리적 장벽이 된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인류는 그것을 넘어설 방법을 꾸준히 찾은 것이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유술"에서 방법을 찾아냈다.

유술은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한다.

즉, 나의 에너지는 보존한 채로 상대방의 에너지를 소비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많은 일로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술을 이용하면 

행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리고 필자는 이 방법이 많은 효과가 있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이 방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위에서 서술한 두려움, 자기 합리화, 게으름, 실망감은 우리 내부에 존재한다.

이런 감정들은 핸들 없는 자동차와 같다.

감정은 자신만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우리는 이성을 이용해 에너지를 뺏어올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이 감정들이 가진 에너지는 우리 내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동차에 핸들을 달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다.

즉, 두려움, 게으름과 같은 감정들을 추진력과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심리적 장벽을 넘는 메커니즘

 

위 그림에서 원의 크기는 에너지의 양을 나타낸다.

빨간색은 심리적 장벽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추진력, 행동력을 나타낸다.

 

메커니즘은 간단하다.

두려움, 게으름 등에 있는 에너지를 추진력, 행동력으로 옮기는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 에너지는 어찌되었든

우리 내부에 있는 것임을 기억하자.

우리 내부에 있다는 것은 이 에너지를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에너지를 뺏어온다면

심리적 장벽은 약해지고, 우리의 추진력과 행동력은 올라가는 결과를 가져온다.

적을 약화시키면서 우리는 강화시키는 굉장히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다.

아마 처음 시도할 때는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심리적 장벽을 배터리로 사용해 추진력, 행동력을 급속충전한다고 생각해 보자.

급속 충전을 하면 심리적 장벽에 있는 에너지는 급격히 줄어들고,

추진력, 행동력에 있는 에너지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 글을 쓰거나, 운동을 할 때 게으름이나 자기 합리화가 든다면,

이 에너지를 공격성으로 돌린다.

이 공격성을 이용해 행동을 하면 이 공격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사람마다 어떤 감정이 행동을 유발하는지 다르기 때문에 이는 자신의 경험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 공격(행동)을 통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즐거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아마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별 소용이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행동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 어떤 것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책들이 이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기억하자.

원래 변화는 천천히 오는 법이고,

큰 변화를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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