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하는 실수
사람의 뇌는 에너지를 아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뇌는 습관이라는 것을 만들어 적은 에너지로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습관들은 뇌가 자동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지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1) 나쁜 습관이 형성될 경우 그 행동을 계속하게 될 수도 있다.
2) 습관이 굳어져 변화를 회피하게 된다.
이 두 가지 부작용은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는데 방해를 한다.
사실 나쁜 습관이더라도 습관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생존에 그리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식량이 풍족하고,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나쁜 습관 몇 개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당장 죽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습관을 버리거나 고치려고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
이 실수들은 모이고 모여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우리는 이 실수들을 함으로써 기회를 놓치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놓친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본성을 바꿔서라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습관을 고치는 방법 - 그 습관을 자세히 관찰하기
대부분의 문제는 그 문제를 관찰함으로써 해결의 방향성이 보인다.
습관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은
그 습관이 우리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준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그 뿌리를 찾으면 행동을 바꾸기 한결 수월해진다.
필자의 경우 이전에 생각하면서 얼굴을 계속해서 만지는 습관이 있었다.
이 습관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고, 당장은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피부를 만져서 필자의 피부는 여드름이 없는 날이 없었다.
계속해서 피부를 손으로 만지니, 여드름이 계속해서 덧난 것이다.
때문에 이런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었다.
왜 계속해서 얼굴을 만질까 고민을 해 보았다.
관찰 결과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얼굴을 만지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필자는 무언가 생각할 거리가 있다면 손에 만질 수 있는 무언가를 옆에 둔다.
생각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 대신 그것을 만지면서 생각한다.
이렇듯 습관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무엇이 자신의 행동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고
그 요소를 없애거나, 다른 더 좋은 방향으로 풀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목표 습관을 적는 습관을 만들기
목표 습관을 만들려고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그 습관을 만들기로 한 것을 계속 잊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계속 상기시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사실 필자도 항상 변화하는 것을 잊어버린다.
필자는 사람을 대하는 것에 관련된 습관을 바꾸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항상 사람을 대할 때는 생각이 안나고,
상대와 헤어진 이후에 생각이 난다.
그래서 습관을 형성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목표를 적는 것이다.
목표를 적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다.
필자가 사용해 본 방법은 아니지만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변화의 불편과 고통. 그럼에도 변화해야 하는 이유
변화라는 것은 원래 불편하다.
편안하고 예측 가능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가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는 스트레스다.
그렇기에 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고통을 느낀다.
변화를 위해 스스로 결핍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고통을 향해 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 고통을 피하기 위해 변화를 중지시킨다.
미래의 더 나은 것보다는 현재의 덜 나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변화로 인해 바뀔 자신의 미래를.
변화를 통해 당신이 얻을 것은 무궁무진하다.
어떤 변화를 하든 그 변화에 따른 것들을 누릴 수 있다.
여러분이 얻고 싶은 결과는 무엇인가.
그 결과를 위해 당신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이미지를 계속해서 생각하자.
마음속에 품고, 이를 계속해서 상기시키자.
아마 그것을 얻기까지 굉장히 힘든 길이 펼쳐질 것이다.
변화가 크면 클수록 더욱 길은 험해진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고 나아가다 보면 우리는 길을 나아가는 습관이 들 것이다.
이 습관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일 것이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이 글을 쓰는 동안 컴퓨터를 끄고 자고 싶은 생각이 10번은 들었다.
어제 새벽까지 일을 하고 왔고, 오늘도 벌써 글을 3개째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발전하는 필자와 필자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또한 이 글을 통해 변화의 씨앗을 심을 독자를 위해 쓰고 있다.
당신도 이런 것들을 느꼈으면 한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해내는 것.
이것만 있다면 어떤 습관을 바꾸고, 싶더라고 그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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