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전술

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

CreatoMaestro 2024. 2. 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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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 커버

왜 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쳐야 할까?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배우는 것은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일 수도 있고,

수학이나 국어같은 지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에는 한계가 있고,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는 양에 비해 지식의 양은 너무나도 방대하다.

현대 사회와 같은 고도로 발달된 문명은 유지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그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컴퓨터는 만들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부품들을 들여와야 하고,

그리고 그 부품을 조립하는 노동자들이 필요하고,

만든 제품을 유통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며,

그리고 그 제품을 설계하고 기획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이 한다면 일생동안 몇개의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그 양이 얼마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사회는 극도로 고도화되고, 역할이 많이 나눠져 있기에 타인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것이 우리가 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를 악용하는 것은 굉장히 나쁜 일이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나에게도 좋고, 상대방에게도 좋은 윈윈 전략이 된다.

 

칼은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해를 끼칠수도 있다.

칼이 나쁘게 사용되었다고 해서 칼을 탓할 수는 없지 않은가.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잘 생각해보자. 

내 의견을 표출해 상대방을 설득시키려 하는 것 또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이다.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알아봤으니

본격적으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기본 지식

상대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선 복잡한 심리학 지식이나 기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반복적인 학습과 적용하는 과정에서 노력이 들어갈 뿐

이론적으로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

 

상대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가 나에게 심리적으로 방어를 내려놨다는 것이다.

방어가 낮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상대의 마음으로 들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선 상대의 방어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방어를 낮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선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잠을 잘 때 불편하고, 시끄러운 곳 보다

조용하고 푹신한 곳에서 더 잠이 잘 올 것이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편안한고, 안전하다 느끼는 곳에서

방어를 내려놓고 편하게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가지 의문이 든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안정감을 느끼도록 할 수 있을까?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는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의 자기 평가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말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확인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상대방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이런 확인 과정은 타인만이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생각이 인정받으면 상대방은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일치하기 때문에 더 고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타인의 자기 평가를 인정해주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

보통은 대화 속에 이런 평가들이 숨어있기 때문에 타인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그러나 경청하는 것은 처음부터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즉, 이를 숙달할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기술에 숙달하게 되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할 때 이를 교정하려 하면 안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한 번 생각해보자.

당신이 병에 걸리는 등의 슬픈 일이 있다고 해보자.

(감정 이입이 안되면 자신이 생각하는 슬픈 일을 생각해보자.)

슬픈 일로 당신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옆에서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너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너 더 안 좋아진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일까?

좋은 의도로 이야기 한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할 때는 일단 그것을 인정해주고,

상대방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듣고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정은 그 다음이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영향을 끼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너무 포괄적으로 설명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은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방법을 적용하기는 힘들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이를 적용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아무쪼록 이 글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악의를 갖고 공격하지 않는 이상 이를 악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잘못 사용하면 적이 늘어나고 원망만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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